방콕의 룸피니 공원(Lumphini Park)은 자연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반드시 방문해야 할 곳입니다. 이 공원은 도심 속에서도 풍부한 생태계를 지니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존재가 바로 왕도마뱀입니다. 이번포스팅에서는 룸피니공원에 살고있는 왕도마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룸피니 공원 왕 도마뱀
왕도마뱀의 특징
- 학명: Varanus salvator
- 일반적인 이름: 왕도마뱀, 워터 모니터, monitor lizard
- 크기: 성체의 경우 길이가 2m에 이를 수 있으며, 크고 강한 근육을 가진 몸체와 긴 꼬리를 갖추고 있습니다.
- 외모: 몸은 검은색 또는 어두운 색의 주름진 가죽으로 덮여 있으며, 흰색 또는 노란색의 반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눈가에는 밝은 색의 줄무늬가 있습니다.
- 생태: 주로 물가나 강가, 연못 등의 물 근처에서 생활하며, 물고기, 작은 동물, 새류 등을 사냥합니다.
- 행동: 주로 주간에 활동하며, 수영을 잘하고 나무 등을 기어다니며 이동합니다.
룸피니 공원에서의 관찰
룸피니 공원은 그 크기와 자연적인 환경 때문에 왕도마뱀이 자연스럽게 서식할 수 있는 이상적인 장소입니다. 공원 내에서 왕도마뱀을 관찰할 수 있는 주요 지역으로는 공원의 호수 주변, 물가 및 산책로가 있습니다. 특히 물가에서는 왕도마뱀이 수영을 하거나 물가를 따라 이동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라엘맘이 갔을때는 물가에 엄청 많았고 이 도마뱀이 밖으로도 나와서 사람옆에도 올 때가 있다는 게 겁나는 겁니다. 크기가 상당하고 무서운 외모를 가지고 있어서 도마뱀을 보자마자 얼음이 되어버렸습니다. 한두 마리 정도가 아니고 허벌라게 많으니 공포체험하고 싶으신 분들은 추천하는 장소입니다.
룸피니 공원의 왕도마뱀 포획작전
(이글은 연합뉴스의 기사에서 발췌)
면적이 160㏊(약 160만㎡)에 달하는 이 공원은 광활한 녹지와 넓은 연못이 있어 왕도마뱀의 서식처로 손색이 없다. 이 공원은 방문객들이 산책을 즐기거나 자연을 탐방하기에 이상적인 장소이다.
더욱이 방문객들이 던져주는 음식 덕에 먹이 걱정도 없는 이곳에서 왕도마뱀들은 왕성하게 번식을 해왔고, 그 결과 최근 개체 수가 400마리 이상으로 늘었다. 이곳에서 왕도마뱀들은 자연스럽게 생태계를 형성하며 살아가고 있다.
문제는 몸길이가 최대 3m에 이르는 위협적인 왕도마뱀들이 공원 일대를 어슬렁거리면서 방문객들을 위협하는 상황이 빈발하면서 민원이 잇따랐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일부 방문객들은 왕도마뱀의 존재로 인해 공원을 찾는 것을 꺼려하기도 한다.
공원 관리자인 아웨 솜나미씨는 "왕도마뱀들이 종종 공원에 놀러 온 사람들의 음식을 노리고 달려들기도 한다. 사람들은 이제 왕도마뱀을 골칫거리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공원 측은 방문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뱀목 왕도마뱀 과에 속하는 왕도마뱀은 수명이 대략 20년이며 다 자랐을 경우 몸길이가 최대 4m에 달할 만큼 위협적이다. 이 거대한 생명체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보여주는 동시에 방문객들에게는 두려움을 안겨준다.
악어의 출현을 예고해 준다는 이유로 영어 명칭은 '모니터 도마뱀'(monitor lizard)이다. 이 명칭은 그들의 예민한 감각과 경계심을 반영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주의사항
룸피니 공원을 방문할 때는 왕도마뱀을 포함한 다양한 동물들과의 접촉에 주의해야 합니다. 왕도마뱀은 일반적으로 사람에게 위협적이지 않지만, 가까이 다가가거나 괴롭히는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 자연을 즐기는 동시에 생태계와 동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태국인에게 물어보니 실제로 이 동물을 무서워하지는 않더라고요. 사람을 무서워하는 동물이라는데 워낙 포스가 쩔어서 보는 즉시 내가 왜 여기에 있는가는 묻게 되고 집에 가고 싶어 질 겁니다. 한국에서 온 두 여자는 발발 떨고 있는데 현지인은 아무렇지도 않았다는 게 신기할 따름.
룸피니 공원은 방콕의 자연과 도시의 조화로움을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장소입니다. 왕도마뱀과 함께하는 이곳의 자연은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기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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