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푸켓여행의 첫 숙소. 푸껫은 20년 전 쓰나미가 왔던 그 해 바로 전에 방문하고 두 번째 방문이라 너무 오랜만이었지요. 40대 나이에 젊음을 약간이나마 느끼고 싶어 빠통 비치에 잡아본 호텔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Patong Bay Residence
시설
- 야외 수영장
- 무료 주차장
- 뷔페 아침 식사 무료 쇼핑센터 셔틀(요금 별도) 그리고 공항셔틀
- 투어/티켓 예약 서비스, 수하물 보관소 그리고 컨시어지 서비스
- 무료 와이파이
- 세탁/드라이클리닝 서비스
- 피트니스 센터
- 케이블 채널이 편성된 평면 TV
장점
단점
조식
조식은 불필요한것없는 식단이었고, 여러 가지 에그요리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대로 다 만들어서 테이블로 가져다주십니다. 라엘이는 매일 아침을 먹고 나갈 때 '와이' 인사로 태국 직원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너무 즐거워했던 직원들~
수영타임~~
라엘이랑 놀기에 적당했던 수영장. 다른 푸켓 리조트 수영장에 비해 물온도도 좋았고, 수심이 얕은 공간이 있어서 자유롭게 놀 수 있었습니다. 이 공간이 밤이 되면 더욱 핫하게 변하겠지만, 해가 지면 전혀 움직임이 없는 라엘맘은 그런 분위기는 즐길 수 없었습니다. 수영장 윗공간에 바가 있어서 수영하다 음료나 알코올, 간단한 스낵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객실
푸켓에 오래 머물러야 해서 가성비 좋은 숙소를 찾던 탓이었을까. 그래도 후기가 좋아서 괜찮을 거라 믿고 왔는데 객실의 위생상태가 생각보다 너무 후졌어요. 저는 솔직히 이런 데서 자도 아무렇지 않으나 아이가 있기 때문에 무조건 깔끔한 숙소를 찾는 편이거든요. 객실 내에서 어지간하면 신발을 안 신는데, 이 호텔에서는 주구장창 신발을 신고 다녔다는... 체크인한 첫날부터 후회스러운 마음이 들었네요. ㅠㅠ 침실공간 둘레에 문이 달려있어 문을 다 닫으면 완전한 침실공간을 만들어주는 시스템. ㅋㅋ 그래서 아늑하게 잠을 들 수 있습니다.
로비
귀여운 모자 장식과 파인애플 그림이 여기저기 걸려있어.. 이곳이 태국 최고의 휴양지를 느끼게 해 주는 로비. 하우스키핑시간에 라엘이와 로비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한 인도친구들이 다가와 이 얘기 저 얘기하다 라엘이가 너무 귀엽다며 사진도 찍어주고, 나중에 메일로 라엘이 사진도 받았습니다. ^^ 로비의 오른편에는 웰컴 드링크가 준비되어 있으며 누구나 마셔도 좋습니다.
라엘맘생각
푸켓의 시작을 이 호텔과 함께 했는데 뭔가 활기가 느껴지는 스타트라 나름 괜찮았지만 생각보다 좋지 않은 위생상태에 실망했으며 라엘이와 빠통비치를 즐기기엔 아직 라엘이가 너무 어리다고 몸으로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여기저기서 달려오는 오토바이들 때문에 호텔밖은 절대 걸어 다닐 수가 없더라고요. 제나이가 젊었더라면 이 호텔은 최고의 가성비로 만족했을 건데. 저는 40대에 애엄마라.. 푸켓의 열정을 느끼고 싶은 젊은 분들께는 추천. 아이를 동반한 가족에게는 비추천입니다.
★이 숙소에서 걸어갈 수 있는 로컬식당
2024.05.20-푸켓 자유여행 빠통 추천 로컬식당 Number One Seafood